최근에는 PPT를 제작할 때 간결하고 핵심만 발표하는 추세로 가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30~40페이지, 많게는 100장까지도 발표자료를 준비해야 되는 곳들도 있습니다. 특히 공공기관이나 관공서 입찰 서류를 준비하실 땐 말이죠.
특히나 이렇게 장수가 많은 PPT 자료의 틀일수록 일관성 있는 공통된 서식이 많게 됩니다. 이렇게 피피티 자료가 50장이 넘어갈 때, 공통된 서식 부분을 변경하게 된 상황이라면? 이럴 때 장표마다 일일히 수정을 하고 있는 분들을 꽤나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학생들이나 신입사원들이 이런 실수를 많이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슬라이드 마스터' 기능입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서식 파일(탬플릿)들도 모두 이 슬라이드 마스터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슬라이드 마스터의 구성은 앞서 말씀드렸던 테마에 저장되게 됩니다.
이렇게 슬라이드 마스터를 제대로 구성해 놓는다면 다음 자료를 준비할 때도 기본적인 틀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빠르고 쉽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일관성 있는 자료가 되는건 두말할 필요도 없구요.
슬라이드마스터는 [보기] 탭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인만큼 '빠른 실행 도구 모음'에 추가하여 사용하면 편리합니다.
파워포인트의 서식 파일은 슬라이드 마스터로 만들어진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슬라이드들은 개체 틀을 포함하고 있죠. PPT에서 슬라이드를 추가할 때마다 개체 틀이 자동으로 생성되는 것은 슬라이드 마스터에 저장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슬라이드 마스터는 '마스터슬라이드'와 그 하위에 포함되어 있는 '레이아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마스터 슬라이드는 레이아웃을 그룹핑하는 최상위 개념으로 레이아웃들의 공통된 톤앤매너를 결정합니다. 레이아웃은 마스터 슬라이드 아래에 포함되어 세부적인 콘텐츠에 따른 장표를 구성하도록 도울 수 있구요.
해서 마스터 슬라이드를 수정하면 포함된 모든 레이아웃의 내용이 변경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마스터 슬라이드에 로고를 삽입하게 된다면, 아래와 같이 레이아웃들에도 로고가 삽입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가 있습니다.
마스터 슬라이드를 오른쪽 클릭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옵션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ㆍ슬라이드 마스터 삽입: 새로운 마스터 슬라이드 그룹과 하위 레이아웃을 추가합니다.
ㆍ레이아웃 삽입: 활성화된 마스터 슬라이드 그룹에 새로운 레이아웃을 추가합니다.
ㆍ슬라이드 마스터 복제: 현재 활성화된 마스터 슬라이드 그룹의 내용까지 그대로 복제하여 추가합니다.
ㆍ마스터 삭제: 마스터 슬라이드 그룹을 삭제합니다.
ㆍ마스터 유지: 삭제나 수정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입니다. 다른 서식을 가져와도 수정되거나 삭제되지 않습니다.
ㆍ마스터 레이아웃: 기본적인 마스터 레이아웃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체크를 해제하면 레이아웃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슬라이드 마스터의 위치, 구성, 옵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슬라이드 마스터를 배우시는게 처음에는 귀찮고 힘드시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조금만 공부하고 직접 사용하시다 보면 매우 편리하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하루에 몇분에서 몇십분씩만 투자에서 배우시더라도 PPT 작업을 진행하실 때 그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단축하실 수 있습니다. 직장 생활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익히셔야 하고 프리랜서 같은 분들도 PPT 작업을 하신다면 이번 기회에 완벽히 익히고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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